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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실적 실망·빅테크 관세 보복 우려'에 혼조...애플·구글·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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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트럼프 발(發) 관세 폭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중 하나인 알파벳과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 실망감에 기술주 전반이 약세 흐름이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민간 고용 수치도 예상보다 강력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높였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0.00포인트(0.02%) 상승한 4만4,707.0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3.75포인트(0.23%) 밀린 6,049.25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31.00포인트(0.60%) 밀린 2만1,539.25을 가리키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종목명:GOOGL)은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 성장 속도가 둔화한 데다 월가 예상에도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개장 전 주가가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체 매출도 예상에 못 미쳤다. 투자자들은 알파벳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출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CNBC에 "대형 기술주는 많은 비용을 써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현금 흐름을 줄이게 된다"며 "이것은 이들 대형 기술 기업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대형 기술주들의 게임 오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들이 비용 절감, 재무 건전성 강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 2023년처럼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반도체 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과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AI 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분야 매출이 시장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중국, 유럽연합(EU) 등이 미국 빅테크를 정조준한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대형 기술주를 둘러싼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날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 당국이 중국에서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 및 정책에 대한 공식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개장 전 ▲애플(AAPL)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또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정부와의 무역 분쟁 시 '통상위협대응조치'(Anti-Coercion Instrument, 이하 ACI)를 사용할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EU 빅테크와 같은 미국 서비스 산업을 겨냥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로고 [사진=블룸버그]

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기술주를 추종하는 대표 ETF 중 하나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K)도 개장 전 주가가 0.13% 밀리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 건수는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1월 미국의 민간 기업 고용은 18만 3,000건 증가했는데 이는 12월의 17만 6,000건(수정치)에서 늘어난 것이자 월가 예상(14만 8,000건)도 대폭 상회한 결과다.

이는 하루 전 발표된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와는 다소 엇갈린 결과다. 미 노동부가 4일 발표한 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760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55만 6,000건 줄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 전문가 기대치 800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증가세를 보여온 구인 건수가 하향 추세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임금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안도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ADP 수치는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이제 따라 시장에서는 고용과 관련해 이틀 뒤인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ADP가 통상 고용 보고서 발표에 앞서 나와 선행 지표로 인식되지만, 항상 결과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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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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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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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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