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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중국, 구글 이어 애플도 조준...애플 주가 2%↓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20:4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20:4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구글과 엔비디아에 이어 애플(AAPL)을 겨냥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보도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애플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이 애플의 정책을 검토 중이며, 특히 30%에 달하는 애플의 '인앱 결제' 수수료와 외부 결제나 앱 스토어와 관련한 제한 규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규제 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했다. 특히 중국 내 매출 비중이 높은 애플 등 빅테크를 압박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카드로 쓰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상하이 애플 스토어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하루 전인 4일에는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시장 지배력과 이 체제를 사용하는 오포, 샤오미 등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피해를 밝히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구글이 위반한 사항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의 구글을 겨냥한 조사는 지난 2019년 시작됐지만, 수년 동안 보류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인 지난해 12월 재개됐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같은 달 엔비디아를 상대로도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 상무부는 캘빈클라인 브랜드 등을 보유한 미국 의류 기업 PVH 그룹과 유전체 분석 장비 제조 회사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한다고 4일 공개했다.

미국이 지난 4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시행하자 곧바로 중국이 10일부터 미국 일부 상품에 10%,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엔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내용의 보복 관세를 발표하는 등 양국 간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중 간 무역 전쟁 2라운드를 앞두고 양국 정상의 기싸움도 팽팽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4시간 안에 통화하겠다고 했으나, 이날은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하루 전 발언을 뒤집었다.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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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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