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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예타 대상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7:21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7:21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남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밀양시] 2024.05.03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으로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남해고속도로 진례 분기점(김해시 진례면)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나들목(밀양시 상남면)을 연결하는 연장 19.8km의 4차로 신설 사업으로 1조 49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됐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2021년 9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포함됐고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의 중점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해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과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 타당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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