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이스 본사 방문 및 교황 알현 등 일정 소화
유럽 출장 성과 묻는 질문에는 말 아껴
[서울김포비즈니스센터=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로마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처음으로 알현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며 밝은 표정으로 "봄이 왔네요"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 자이스 본사 방문 외 이룬 다른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김포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이 회장은 입국 직전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처음으로 알현했다.
이번 만남은 로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재직 중인 유흥식 추기경의 소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유 추기경은 지난 2021년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 2022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김포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김포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또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