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투자 규모 및 집행속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시장 및 고객 상황 변화가 많아 1월 실적 발표 때 올해 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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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선제적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지속하나, 투자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보고 능동적인 투자 규모 및 집행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설투자 집행을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