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방도 371호선 우회도로를 비롯한 경기 서북권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등 주요 광역교통시설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등 주요 광역교통시설 현장을 방문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올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발주‧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과정 하나하나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본격 이행을 위해 계획됐다.
이 자리에서 고양시 관내 고양 창릉, 장항, 삼송, 지축, 원흥, 식사 등 6개 지구에 추진 중인 광역교통 개선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고양시 출퇴근 교통여건과 대책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고양시는 1기 신도시부터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까지 다수의 개발사업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현재 계획된 교통대책의 철저한 이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대광위에서 선정한 32개 집중투자사업 중 9개 사업이 고양권에 위치해 있다.
강 위원장은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지구 등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고양시‧서울시‧경기도 등 지자체, LH‧GH 등 사업시행자와 광역교통시설 적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서울 은평구를 잇는 연결도로와 GTX-A 창릉역 등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방도 371호선 우회도로 및 지축~입곡삼거리 간 신설도로사업은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접근도로인 만큼 올해 발주‧착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라"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평IC 개선사업은 람사르 습지 관련 환경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으로 추가 지연이 없도록 대광위에서 적극적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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