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전날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일명 '카카오대란')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하여 노력했다.
무정전전원장치 개념도[사진=전기안전공사]2024.04.17 gojongwin@newspim.com |
그 결과 올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전북자치도 및 완주군과 협력해 응모, 297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용량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평가 시스템 구축하는 것으로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통하여 세계 최초로 RE100 평가 시스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안전한 전기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ESS를 포함하여 연계설비의 안전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실증설비와 연계하여 세계 이차전지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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