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긍정평가서 전월보다 1.2%p 상승한 66.2% 기록
민생 회복, 경제 영토 확대에 전북 도정 진정성...1위 턱밑 추격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김 지사는 3월 들어 상위 그룹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사는 이철우 경북 지사를 앞지를뿐더러 김영록 전남지사와 차이를 좁혀가는 등 민선8기 전북 도정 전반에 대한 긍정 여론을 넓혀가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4.04.17 gojongwin@newspim.com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 평가는 66.2%로 전월 대비 1.2%p(전월 65.0%)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67.5%)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가 전국 2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63.4%)과 8월(59.4%) 이후 7개월 만이다.
반면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 일반지수가 상승한 것과 달리 3월 들어 전남 김영록 지사는 67.5%를 기록해 전월 대비 1.3%p 하락했고, 경북 이철우 지사는 64.0%로 전월 대비 2.8%p 하락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다함께 민생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해 민생 살리기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분야별 사업이 구체화 되어 감에 따라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민생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각계각층 도민을 향한 고충 청취 행보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방위산업에 이어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판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전북 산업 지도 개편에도 행정력을 집결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다져온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바이오 육성 기반과 혁신 역량을 토대로 전북만의 바이오 산업 토대를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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