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회 10만원 지원 관련 조례안 가결...대학생 익산시 전입 유인책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17일 대학생들의 익산시 전입을 독려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응시료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날 제259회 임시회에서 강경숙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대학생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강경숙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사진=뉴스핌DB] 2024.04.17 gojongwin@newspim.com |
조례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 토익, 토플과 같은 어학시험이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할 경우 1년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전북자치도와 익산시가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과 구직 역량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생들을 지원하여 청년취업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익산시에 주소를 두지 않고 있는 대학생들의 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숙 의원은 "이번 조례는 대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지원을 명시한 전국 최초의 조례로서 우리 시 대학생들의 취업 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익산시 해당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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