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시보건소, 전북도약사회와 협력해 4월부터 9월까지 학교도서관 중등 도서부원을 대상으로 '휴먼북(Human-book)'진로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먼북(Human-book)이란 특정한 경험, 재능이나 지식, 지혜를 가진 멘토가 멘티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신개념 도서관 서비스이다.
휴먼북 진로교육 장면[사진=전북교육청]2024.04.17 gojongwin@newspim.com |
휴먼북(Human-book)진로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진로 교육의 영역 확장을 도모한다.
참여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 선택을 위한 생각을 모아 의학 및 약학 계열의'휴먼북'을 선정해 ▲전주시보건소 소속 한의사 및 치과의사 ▲전라북도약사회 소속 약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전라중 이예지 사서교사는 "평소에는 주로 책을 활용해 학교도서관 진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과 진학·직업 분야에 대한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교육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기 전주교육장은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휴먼북'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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