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이 16일 100회째를 기록하며 도내 대표적 학생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청주 솔밭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교실이 열려 2007년 처음 시작한 이후 100번째 손님을 맞았다.
16일 황영호 충북도의장이 제100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청주 솔밭초 어린이들과 본 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의회] 2024.04.16 baek3413@newspim.com |
12대 의회에서는 개원 2년도 안 돼 역대 의회의 4년 평균(19.7회)을 웃도는 22번의 청소년 의회교실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의회교실을 통해 1일 도의원으로서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한다.
지금까지 170여개 학교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2021년을 제외하면 2022년 11회, 2023년 13회가 열려 학생들의 의회 민주주의 교육에 기여했다.
도 의회가 지난해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39명가 가운데 89.4%(303명)가 '매우 만족(60.8%)' 또는 '만족(28.6%)'한다고 답했다.
도의회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4%(217명)의 학생들이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고 응답했다.
100회를 맞은 16일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황영호 의장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의장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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