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레드바이오 산업 육성...지역 경제 성장 촉진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 자펀드 중 30억 원 투자 예정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9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투자운용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과 레드바이오 기업 육성 계획 등이 담겼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투자운용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익산시]2024.04.09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벤처투자생태계 조성의 초석인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에코프로 그룹 계열 투자사로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 자(子)펀드' 공모에 선정돼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펀드를 운용한다.
자(子)펀드 조성액은 총 170억 원으로 익산시는 10억 원을 출자했으며, 출자액의 3배인 30억 원을 익산 내 유망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익산시와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창업기업 투자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펀드 조성액은 전북자치도 소재 2차전지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지역 경제 다각화 및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다.
스케일업파트너스는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해 익산시에 레드바이오기업을 육성하고, 도외 유망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레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구(舊) 청년센터 청숲 1층에 조성한 익산 창업지원 센터를 에코프로파트너스와 스케일업파트너스 등 유망 투자운용사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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