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북 고창군에서 지게차에 깔린 운전자를 견인기사들이 기지를 발휘해 구조했다.
7일 오전 11시 21분쯤 고창읍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 40대 A씨가 몰던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
때마침 사고현장을 지나던 지역 견인업체 직원 오상명 씨가 상황을 목격하고 무전을 통해 지원 요청했다.
동료 견인기사 윤대중 씨와 김혁 씨가 2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들 3명은 견인차 장비를 가동해 넘어진 지게차를 들어올려 깔려있던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지게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였고 출동한 소방대가 A씨를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상급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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