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111건, 범인 검거 10건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기동순찰대(경남 2개대 187명)가 한달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청 기동순찰대는 기동순찰1대, 기동순찰2대, 총24개팀 187명으로 구성되어, 출범 당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수배자 111건, 범인 검거 10건(특수협박1, 기타형사범9), 기초 질서 단속 201건, 보호조치(실종자 발견, 구호조치 등) 12건, 방범시설 개선 8건 등의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경남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한달 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안심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경찰청] 2024.04.01 |
기동순찰대는 경남을 2권역으로 나눠 범죄예측분석시스템(Pre-CAS), 범죄발생통계 및 112신고시스템의 최신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가, 유흥가, 다중밀집지역,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경력을 집중 배치했다.
도보 순찰 등을 통해 주민과 접촉하고 주민으로부터 지역 치안 관련 여론을 듣는 등 주민 친화적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활약상을 살펴보면 기동순찰1대는 김해중부서 관내 순찰 중 화물차에서 쏟아진 다량의 맥주병을 발견, 신속히 처리했다.
기동순찰2대는 지난 2월28일 진주 경상대 주변 순찰 중 화재 발생했다는 무전 청취 후 즉시 현장 출동해 학생 50명 대피 및 화재 현장 접근 통제해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2월 28일에는 흉기를 소지하고 난동을 부린다는 무전을 청취하고 신속히 현장 출동해 지구대 경찰관과 대치하고 있던 피의자를 합동 검거했다.
지난 주말 군항제 축제 기간동안 미아를 보호자를 찾아주고, 분실품 처리, 치매노인 귀가조치, 외국인 단체 관광객 안내, 유기견 주인을 찾아 인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의 시각에서 범죄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주민참여형 치안활동으로 도민이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남 기동순찰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