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우즈베키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키릴 코마로프 로사톰 부회장은 우즈베키스탄 간 원전 건설 계약 협상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지 러시아만의 프로젝트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기업의 엔지니어들이 이번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프랑스, 한국 등 국가에서 장비를 구하는 등 우리는 이를 진정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찾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2017년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설치용량 1200메가와트(MW)의 VVER-1200 원전 2기를 건설하기로 합의했고 현재 건설 계약 내용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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