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기·세탁기·건조기·냉장고 등 4개 품목 지원
올 연말까지 신청 가능…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은 소상공인이 고효율기기를 구매할 시 물품 가격의 40%를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에너지효율 1등급인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일반·상업용 모두 포함) 등 총 4개 품목이다.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구매 가격의 40%로 냉·난방기와 냉장고는 160만원 이하, 세탁기와 건조기는 80만원 이하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 냉·난방기 교체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올해 1월 1일 이후 지원기기를 신규로 구매하고 적합한 필수 증빙을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한도도 지난해 지원금과 무관하다.
LG전자가 소상공인들의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진=LG전자] |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 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전경 사진 ▲구매 증빙 등 필수 증빙서류를 구비해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절차 등 자세한 내용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사업 예산은 총 750억원으로,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나 예산이 소진될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전은 "소상공인의 소비효율 개선과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