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1만8000원→2만4000원...1만1885명 혜택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내달부터 면지역 노인들의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금을 기존 분기별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증액한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도입한 익산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등으로 현재 1만1885명이다.
노인 목욕비, 이미용비 증액 안내[사진=익산시]2024.03.22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는 지난해까지 지류로 제공되던 목욕탕 이용권을 올해 1월 전자 바우처 카드 형태로 변경했다.
또한 일부 면 지역에 목욕탕이 없어 쿠폰 사용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내용에 이·미용업소를 추가해 이용자에게 복지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는 지역 목욕 및 이·미용업체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현재 77개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인의 보건복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익산시의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6만 1000명으로 익산시 전체 인구 대비 2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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