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5억원 투입...지역기반 공교육 강화, 유보통합 연계 촉진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을 확보, 내달부터 관련 사업의 본격추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교육부에서 공모한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공동 응모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익산시 공공승마장 XR 말산업체험관[사진=익산시]2024.03.20 gojongwin@newspim.com |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지자체·교육(지원)청·대학 간 협력을 통해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 주도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익산시 유아를 위한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앞으로 3년간 지역 내 유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국민생활관을 활용한 유아 생존수영 진행을 비롯해 최근 개장한 XR말산업체험관 등 승마 체험과 강습이 가능한 공공승마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문화관의 다문화 체험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내 모든 유치원과 누리과정 운영 어린이집의 참여를 도모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선도어린이집과 선도유치원을 지정하고 교사 역량강화 교육 및 스트레스 관리를 지원해 유아 공교육의 질을 높인다.
또한 유치원-어린이집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수요를 파악해 유보통합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치원 대상으로만 이루어졌던 누리과정 컨설팅을 어린이집에도 지원해 누리과정 운영 차이를 해소하고 실질적 유보통합을 지원한다.
또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상호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발전시켜 유(치원)-보(육)-초(등학교)이음을 활성화 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이같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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