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박혜숙 전주시의원은 20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시공원은 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기 때문에 세병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의 체계적인 수목 관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표방하고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시내 공원 및 녹지에 '탄소저장 숲 조성·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담당직원들이 246개의 생활권 공원과 12개의 주제 공원 등 총 258개나 되는 공원의 수목을 관리하기엔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박혜숙 전주시의원이 20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시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전주시의회]2024.03.20 gojongwin@newspim.com |
이서 "완산·덕진 양 구청에 공원관리 공무직이 11명 있지만 공원 화장실 청소 등 비전문적인 업무처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로 수목 피해가 커지는 실정에서 공원 수목관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채용·운영조차 올해는 예산문제로 반으로 줄였다"고 아쉬워했다.
박 의원은 공원 수목 관리에 대해 전문인력 배치와 우선순위에 따른 ▲수목관리 초록 정원사 적극 활용 ▲적절한 인원의 공원 수목관리원 채용 ▲수목관리 이력 정보화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박혜숙 의원은 "장기적 차원에서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시스템 도입 검토를 제안한다"며 "수목 정보, 관리 이력 등을 시스템화하여 유지·관리한다면 시간, 인력, 비용 등의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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