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의 노후된 엘리베이터가 최신형으로 교체됐다.
지난 1999년 10월 개통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역의 엘리베이터는 설치된지 25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천지하철1호선의 지상엘리베이터 [사진=인천교통공사] 2024.03.17 |
1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 당시 설치된 노후 유압식 엘리베이터 35대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엘리베이터로 교체했다.
신형 전기식 엘리베이터는 기존 유압식 엘리베이터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고장 발생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인버터 제어로 속도가 조절돼 에너지 소모가 기존에 비해 3분의 1도 안된다.
또 이번에 새로 설치된 신형 엘리베이터에는 인공지능(AI), IoT 등 4차 산업 기술이 적용된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설치돼 엘리베이터 내에서의 폭행과 쓰러짐, 갇힘 등의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해 외부로 알리는 기능을 갖춰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하철 시설이 지속적으로 개선·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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