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더 두텁게 챙기겠다"
"그 어떤 상보다 의미 크고 영예로운 상"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이 추천해 공로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을 초청해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하 인사를 통해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고 영예로운 상"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3.13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정부도 약자 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챙기고,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되도록 고쳐야 할 제도와 관행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13기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지난해 국민이 추천한 912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조사와 지난해 10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반영됐다. 이후 정부포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총 34명이다. 주요 수상자는 필리핀에서 30여 년의 의료봉사로 마지막 호흡까지 바쳤던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 고 박병출 원장(국민훈장 모란장 추서)과 국내 과학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0억원 토지를 기부한 故 곽성현 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국민훈장 석류장 추서)이다. 아울러 28여 년간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무의탁 아동의 대부' 허보록 신부(국민훈장 석류장 수여)도 수상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