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천안사랑카드 플랫폼 운영 맡아
향후 지역사랑상품권 기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 선보일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나아이는 천안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시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회원 수 34만 명, 누적 발행금액 1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 삼성페이 간편결제 등 편의성이 높으며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한 택시호출(행복콜택시), 기부(행복천사 365), 송금, 천안시 교육, 공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나아이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운영해 왔으며, 2022년 재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 연속 운영 대행사로 선정되며 2026년까지 2년간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천안사랑카드 및 앱 이미지. [사진=코나아이] |
특히 이번 사업 기간에 지역사랑상품권 기반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상권 연계형 광고 상품 개발, 민간 제휴사 포인트 전환 등 자생적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코나아이가 지난 4년간 안정적으로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운영하며 IT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코나아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 및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천안사랑카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익 제고 및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천안시를 포함 전국 60여 개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