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재구조화법' 개정 통해 청년 부농 육성 근거 마련
[강진·고흥·보성·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가 28일 "'청년스마트팜임대지구 '지정을 통해 우리 지역에 청년농을 위한 대규모 저비용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청년층이 적응·창업하기 좋은 농업 분야지만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실제로 전남 고흥의 스마트팜 창업 보육센터 수료생 92명 중 스마트팜 창업으로 이어진 경우는 38명, 41%로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청년 농업인 격려하는 김승남 예비후보. [사진=김승남 의원] 2024.02.28 ej7648@newspim.com |
정부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전남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15ha(입주가능 인원 85.8명)으로는 지난 4년 (1~4 기)간 전남 고흥의 스마트팜 창업 보육센터를 수료한 청년도 수용하지 못하는 규모이다 .
강진군은 올해 영농스마트단지로 선정되어 월 임대료 1만원의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 등 연계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이 살기 좋은 창의적 단지를 조성한다.
보성군도 올해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매년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려는 청년농이 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큰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에 대규모 부지 기반과 시설이 마련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청년농의 성공적인 스마트팜 창업과 안정적 영농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김승남 예비후보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개정해 청년스마트팜임대지구를 지정할 근거를 마련해 첨단 스마트팜 기술, 생산·유통, 수출 등을 위한 기업과 자본이 모여들고, 청년농의 지속적 유입으로 주거·교육·문화 시설과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 청년부농을 많이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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