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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계엄군, 선관위 빈손...'부정선거 의혹' 신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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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송년기자회견서 "부정선거 관련 결과 없어 무의미"
"선관위가 되레 부채질"...'선관위, 현수막 이중기준' 지적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굳은 심지를 드러내 주목된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의 처벌 주장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오전 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남도 2024년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으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시기적으로 민감한 '비상계엄'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송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태흠 지사 페이스북] 2024.12.23 gyun507@newspim.com

이날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태흠 지사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만약 부정선거가 진짜 있었다면 선관위를 (계엄군이) 덮쳤으니 (마땅히) 그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게 없는 듯 하기 때문에 부정선거 의혹 주장에 대해선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 점검을 거론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일부 유튜버들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선관위는 지난 19일 설명자료를 내고 '부정선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 다음날인 20일엔 중앙선관위 대변인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선관위가 최근 국민의힘 정영욱 의원의 현수막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는 게시 불가를 결정하고, 조국혁신당의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 현수막은 허용하면서, 정치 현수막 기준을 두고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선관위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가 문제'라고 했다. 김 지사는 "선관위 행동은 의심하는 데에 기름칠을 하는 모습"이라며 "내란방조나 공모, 내란죄 등은 아직 법적으로 판단되지 않았는데 그건 허용하고, 이재명 당대표 비판 현수막은 안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럴수록 선관위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치 못했다)"이라고 비판하며 "진영적 논리 등 판·검사 등 인식에 따라 (각종 정책이) 따라 가고 있는데 이게 정상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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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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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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