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28일부터 집에서도 치매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활동을 지원하는 치매안심 홈스쿨링 '우리집 기억학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거창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사진=거창군]2024.02.27 |
전체 참여 대상자는 총 100명으로 기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경증치매 진단자 등 50명은 선별 모집했다. 나머지 50명은 거창읍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중에 이전과 다르게 기억력에 변화가 있거나 평소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 유선 신청하면 되고 이후 사전 면담을 통해 최종 참여자로 선정된다.
운영 기간은 4∼11월까지로 각 가정으로 주 1회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인지 강화활동 프로그램으로 인지 활동 책자, 퍼즐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집에서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외부 활동을 잘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치매 고위험군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집에서도 실천이 가능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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