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6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모하메드 쉬타이예 총리는 내각 총사퇴 의사를 마무드 아바스 수반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내각 총사퇴로 대대적인 개혁이 이뤄진다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쇄신 가능성도 높아진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자국민으로부터 부패하고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바스 수반(88)은 2005년 이후 총선을 계속 미루고 있으며 2007년 가자 통치를 하마스에게 빼앗겼고 2014년 이스라엘과의 중동 평화협상이 완전 결렬됐다.
그 과정에서 자치정부에 대한 서안 지구 주민의 지지도는 15%까지 떨어졌고, 재정 관련 부패 의혹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팔레스타인이 오랫동안 염원하던 독립국 건설을 위해서는 자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미국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해결책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세우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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