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수반, 부패·무능 평가 받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6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모하메드 쉬타이예 총리는 내각 총사퇴 의사를 마무드 아바스 수반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내각 총사퇴로 대대적인 개혁이 이뤄진다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쇄신 가능성도 높아진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1일(현지시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2 007@newspim.com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자국민으로부터 부패하고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바스 수반(88)은 2005년 이후 총선을 계속 미루고 있으며 2007년 가자 통치를 하마스에게 빼앗겼고 2014년 이스라엘과의 중동 평화협상이 완전 결렬됐다.
그 과정에서 자치정부에 대한 서안 지구 주민의 지지도는 15%까지 떨어졌고, 재정 관련 부패 의혹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이 오랫동안 염원하던 독립국 건설을 위해서는 자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미국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해결책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세우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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