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셀럽 효과에 공격적 마케팅…싱글몰트 시장 존재감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타이완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의 2025년 국내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91.6%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발란은 '아열대 지방에서는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기존 편견을 깨고 탄생한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2017년부터 국내에서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싱글몰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제품별로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Kavalan Triple Sherry)'가 2024년 대비 145.8%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Kavalan Solist Vinho Barrique)' 역시 전년 대비 123.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스테디셀러인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Kavalan Distillery Select No.1)'도 전년 대비 111.7%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의 성장 배경으로 타이완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활용한 숙성 방식과 차별화된 풍미를 꼽았다. 타이완 특유의 기후로 인해 일반 위스키보다 숙성 속도가 빨라 오크통의 깊은 풍미를 단기간에 끌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희소성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위스키 애호가들의 취향을 공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팀 카발란' 캠페인을 통해 국내 바텐더들이 카발란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또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 등장하며 '박찬욱 위스키'로 화제를 모았고 방탄소년단 RM, 다비치 강민경 등 셀럽들이 즐겨 마시는 위스키로 알려지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카발란의 성장은 국내 위스키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카발란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