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팔레스타인 "축구를 통해 조국에 행복 전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14:06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14: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부브 감독 "16강 목표... 국기 펄럭이게 하고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국이 전쟁의 고통을 겪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과거 AFC에 속했던 이스라엘은 출전 자격이 없다. 중동 국가들의 반대로 1994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으로 바뀌었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11일 카타르 도하 한 훈련장에서 마크람 다부브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2024.1.11 psoq1337@newspim.com

조별리그 C조로 묶인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9위로 이란(21위), UAE(64위), 홍콩(150위)과 경쟁한다. 이번 대회가 통산 세 번째 출전이다. 2015년 호주대회에 처음 본선 무대에 올랐고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팔레스타인은 조별리그 통과가 현실적인 목표다. C조에서 강호 이란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가 조 1, 2위가 유력하다. 팔레스타인은 조 3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로 16강을 노리지만 쉽지 않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2무 4패에 1득점에 그친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팔레스타인 선수 모하메드 살레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1.11 psoq1337@newspim.com

하지만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투지를 남다르다. 수비수 오데이 카롭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축구를 통해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살고 싶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며 "일부 선수들은 훈련중에도 계속 뉴스를 확인한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다. 조별 예선을 통과해서 그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선수 중 마흐무드 와디, 모하메드 살레의 가족은 아직 가자 지구에 살고 있다.

센터백 야세르 하메드는 "라커룸 분위기는 의욕적이다. 우리나라에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100%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린 그 목적을 위해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첫 상대 이란에 대해 "어느 팀도 이란을 이기기 쉽지 않다. 우린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여건에서도 싸운다는 사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럽게 느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팔레스타인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호주에 0-1로 졌다. 지난 10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수비수 무사 파라위는 "호주를 상대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고 사우디를 상대로도 괜찮은 경기를 했다"며 "우리는 5년간 합을 맞춘 선수들이다. 우리 팀은 팔레스타인이 이 대회에 참여한 이래 최고의 팀"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팔레스타인 선수 모하메드 살레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중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1.11 psoq1337@newspim.com

마크람 다부브 팔레스타인 대표팀 감독은 AFP와 인터뷰에서 "16강에 올라 팔레스타인 축구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팔레스타인은 15일 오전 2시30분 이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