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양산을 예비후보는 17일 "양당의 부울경 정치지형이 만들어낸,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담대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양산 덕계동 선가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당이 빠르게 후보를 확정한 것은, 빨리 진열을 정비해서 제대로 싸울 준비를 하라는 뜻일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양산을 예비후보가 17일 이날 양산 덕계동 선가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두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4.02.17. |
그는 "부울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거는 졌고, 죽을힘을 다했던 선거만 이겼다"며 "죽을힘을 다해, 양산을의 승리를 우리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김두관 의원을 '리틀 노무현'으로 치켜세우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의 절박한 요청에 호응해 보란 듯이 승리하며 양산지역 발전과 지역주의 극복의 희망을 만들었고, 민주당이 부·울·경 전체로 지지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대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후보가 앞장서고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들에게 간절하게 다가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형수(21대 국회의원), 김일권(전 양산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지지자 및 부울경 지역출마자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김두관 후보 지지자들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백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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