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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LA로 밸런타인데이 즐기러 가볼까

기사입력 : 2024년02월09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9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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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관광청, 로맨틱 LA 여행법 소개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9일부터 시작되는 설연휴가 12일 끝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14일)'가 찾아온다.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 촬영지를 누비고, 둘만의 아늑한 저녁식사가 있는 데이트 코스, 홀로 즐기는 밸런타인데이 스팟까지, '사랑의 도시' 라라랜드에서는 누구나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소개한 로맨틱 LA 여행법을 따라가 보자.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 2024.2.9 [사진=Ritz-Carlton Marina del Rey]

◆ LA 신상 호텔에서 보내는 로맨틱 휴가

관광청은 로맨틱한 휴가를 보낼 최고의 호텔로 새로 오픈한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Ritz-Carlton, Marina del Rey) 호텔과 프로퍼 호텔(Proper Hotels)을 추천했다.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는 해수 온수풀과 월풀 욕조, 로스앤젤레스의 바다 전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신규 호텔이다. 특히 현지 식재료의 음식과 수제 칵테일, 엄선된 와인 리스트를 자랑하는 호텔 대표 레스토랑 <캐스트 앤 플로우(Cast & Plow)>는 로맨틱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8km 거리에 자리하며, 베니스 비치, 말리부, 컬버 시티 등 로스앤젤레스 대표 로맨틱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프로퍼 호텔(Proper Hotels) 2024.2.9 [사진=The Ingalls]

프로퍼 호텔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옛 케이스 호텔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오픈한 두 번째 프로퍼 호텔이다. 총 148개의 객실과 다층 루프탑 풀 데크(multi-level rooftop pool deck)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요식업계 최고상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한 셰프 수젠 고인(Suzanne Goin)과 저명한 레스토랑 운영자 캐롤라인 스타인(Caroline Styne)이 총괄하는 두 개의 레스토랑을 자랑한다. 프로퍼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과 사랑을 주제로 한 셰프 특선 디너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꿈결 같은 레스토랑에서 보내는 오붓한 시간

LA 스타일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둘만의 저녁식사 장소를 찾고 있다면, 멋진 뷰와 수준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프리스(Geoffrey's)'나 '71어보브(71Above)'가 어떨까.

제프리스(Geoffrey's) 2024.2.9 [사진=로스엔젤레스관광청]

제프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모든 테이블에서 환상적인 태평양 바다를 전망할 수 있어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완벽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 스타일로 해석한 전 세계 각국 요리도 맛볼 수 있으며, 지중해와 말리부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71어보브는 밸런타인데이에 도심 속에서 색다른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지상 300m 높이에 위치한 71어보브에서는 로스앤젤레스의 스카이라인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모던 아메리칸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하비에르 로페즈(Javier Lopez) 총괄 셰프가 로맨스와 호화로움을 모두 담은 3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준비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경험이 가능하다.

71어보브(71Above) 2024.2.9 [사진=로스엔젤레스관광청]

◆ 로맨스 영화처럼 즐기는 데이트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로맨스 영화의 촬영지가 가득해 연인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에서 아카데미상 수상작 <라라랜드(La La Land)>의 유명 장면을 재현해 보거나,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Warner Bros. Studio)에서 <카사블랑카(Casablanca)>를 촬영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방문해 옛 할리우드로의 추억 여행까지 떠날 수 있다.

카사블랑카(Casablanca) 2024.2.9 [사진=TCM]

무엇보다 LA에서 촬영된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 <귀여운 여인(Pretty Woman)> 속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에서 쇼핑하고, 베벌리 윌셔(Beverly Wilshire)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영화 속 '더 볼테르(The Voltaire)'로 나왔던 시카다(Cicada)(구 렉스 일 리스토란테(Rex II Ristorante))에서 저녁식사와 춤을 즐겨보자. 특히, 시카다에서는 '귀여운 여인' 테이블을 따로 예약해 아르데코 스타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이탈리아 북부 스타일의 고급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다.

귀여운 여인(Pretty Woman) 2024.2.9 [사진=Buena Vista Pictures]

◆ 나 홀로 즐기는 밸런타인데이

밸런타인데이만큼 로맨스 소설 속으로 빠져들기 좋은 날은 없다. 푹신한 소파에 몸을 맡긴 채 와인 한 잔과 함께 더 립트 보디스(The Ripped Bodice)에서 소설 속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자. 2016년 문을 연 이 곳은 미국 최초 로맨스 소설 전문 서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서점이다. 컬버 시티의 명소가 된 <더 립트 보디스>는 다양한 로맨스 소설은 물론, 기념품도 함께 판매해 로맨스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립트 보디스(The Ripped Bodice) 2024.2.9 [사진=Megan Kantor]

보다 자세한 한국어 정보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여행업계 전용 카카오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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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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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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