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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월 수출 18% 늘어난 547억달러…20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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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56.2% 급증…73개월 만에 최대
대중국 수출 16.1% 증가…20개월 만에 반등
1월 수입 544억달러…전년대비 7.8% 감소
산업부 "수출 회복의 4가지 퍼즐 맞춰졌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1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전년에 비해 18.0% 크게 증가했다.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가 이어졌다.

◆ 수출 20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반도체 회복·대중국 플러스 전환 '청신호'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월(463억달러)보다 83억9000만달러(18.0%) 증가한 54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달성한 두자릿수 증가율이다. 수출 플러스 흐름도 지난해부터 ▲10월 5.0% ▲11월 7.7% ▲12월 5.1% ▲1월 18.0% 등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1억6000만달러)보다 1억2000만달러(5.7%) 증가했다. 수출 물량도 전년 대비 14.7% 늘어나며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3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56.2%로, 지난 2017년 12월(64.9%) 이후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 12.9%, 12월 21.7% 각각 증가하면서 1월까지 3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 같은 월과 비교하면 24.8% 상승했다.

일반기계(14.5%)는 10개월, 가전(14.2%)은 8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1%)·선박(76.0%)과 석유화학(4.0%)·바이오헬스(3.6%)도 각각 6개월과 3개월 연속으로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컴퓨터는 37.2%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10.0%) 이후 18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었다. 철강(2.0%)과 석유제품(11.8%), 자동차 부품(10.8%), 섬유(8.5%) 수출도 1월을 기점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독립국가연합(CIS)를 제외한 8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무역국인 중국 수출은 107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1% 상승했다. 20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대미국 수출은 102억달러로 역대 1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26.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각각 6개월, 5개월 연속으로 100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이어나갔다.

인도 수출은 15억3000만달러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도(5.6%)를 포함해 아세안(5.8%), 일본(10.6%) 등 3개국의 수출은 4개월 연속 늘었다. 유럽연합(EU·5.2%)과 중남미(28.2%), 중동(13.9%)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 무역흑자 3억달러…산업부 "7000억달러 달성 위해 총력 지원"

1월 수입은 543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590억2000만달러)보다 46억3000만달러(-7.8%)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6.0%)가 증가했으나 가스(-41.9%)와 석탄(-8.2%)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6.3%를 기록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4.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 흑자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22년 -52억달러와 2023년 -127억달러 등 매년 1월에 큰 폭의 적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약 130억달러 수지가 개선됐다.

산업부는 1월의 수출 성과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목표 달성의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앞서 산업부는 31일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출 목표를 7000억달러로 설정했던 바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전략회의'와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왔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산업부는 ▲'2024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 마련 ▲무역금융 355조원·수출 마케팅 1조원 지원 ▲주요 10개국 전략무역사절단 파견 ▲홍해 사태 대응 단계적 메뉴얼 마련 ▲수출 바우처 물류비 지원 한도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보 ▲유럽·미주 지역 현지 물류지원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를 시작하며 대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춰졌다"며 "우리 수출이 보여주고 있는 완연한 회복세가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이란 도전적인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정책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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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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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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