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성수용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서·동구 선거구에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 예비후보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씨티그룹 스페셜리스트 등 글로벌 경제전문가로서의 삶을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경제 전문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성수용 예비후보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동구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4.01.26. |
이어 "꿈을 이뤄드린다는 막연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몸으로 실천하고 마음으로 보여주는 정책으로 부산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되고 있는 서·동구 지역을 주민들이 마을 단위로 생애주기별 생활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 예비후보는 "서구·동구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보다 나은 삶을 이루어가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뚜벅뚜벅 같이 걸어가고 싶다"며 "국회의원의 역할이란 정치라는 매개체로 주민 여러분들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드리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글로벌 경제전문가로 만드는 주민경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성 예비후보는 동구지역을 북항재개발이라는 지역적 호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상권회복으로 부산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재도약하고, 서구지역을 수산, 의료, 관광이라는 권역개발로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성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구덕운동장 재생사업을 통해 부산형 15분 도시 중심지역으로 주민생활편익의 모범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송도해수욕장 지역을 오감이 만족하는 해양관광벨트 핵심지역으로 육성해 해운대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부산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부산시 15도시 자문위원, 부산시 공유경제 촉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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