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지역 수질오염물질 확산 방지에 총력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 사고 수습에 총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방재 현장을 방문해 "이번 수질오염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염물질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왼쪽 2번/재)이 12일 오후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 지역을 방문해 방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제공 2024.01.12 kboyu@newspim.com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 지역을 방문해 방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이 본부장은 화성시 관계자로부터 수질오염사고 수습상황을 보고 받고 수질오염물질 확산 방지조치 등 방재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근 국가하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9일 화학물질 보관창고 화재로 인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면서 발생해 수질오염물질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날 화학사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이한경 재난본부장은 "이번 주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확산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염피해를 최소화 하고 오염수 하천방지 위해 방제둑 5개소 설치해 폐수수거차량 39대를 동원, 이날 현재까지 769톤의 오염수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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