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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책에게 길을 묻다' 김진모, 구름 인파 속 청주 서원 출사표

기사입력 : 2024년01월08일 12:27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12:27

정우택·나경원·정점식·김태흠 등 대거 참석
"단죄·비난보단…세상 관대하게 바라봐야"

[청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검사장 출신인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7일 구름 인파 속에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책에게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 당협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온 인파로 북적거렸다.

정창 차림의 김 당협위원장은 출판기념회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찾아온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시민들은 김 당협위원장과 사진을 찍고, 포스트잇에 글을 남기는 등 김 당협위원장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청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진모 당협위원장이 7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책에게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4.01.08 taehun02@newspim.com

출판기념회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청주에 지역구를 둔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시작으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정점식·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윤태곤 의원 등이 자리했다.

또 5선 의원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무대 위에 올라선 김 당협위원장은 '책에게 길을 묻다' 저자로서 "이 책은 저의 반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성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생을 잘 살아볼 수 있을까라고 책에서 답을 찾은 이야기"라며 "우리가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 남을 단죄하거나 비난하기보다 세상을 관대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우리가 괴롭고 힘들다는 개념에서 이기적이고 차가운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외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면 세상은 따뜻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고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김 당협위원장에 대해 "문재인 정권 들어 여러 고초를 겪었을 때 의연하고 굳세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곧고 강직한 사람이고 국가관이 투철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지역 일꾼, 나라의 훌륭한 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라며 "굉장히 진정성이 있는데, 매력포인트"라고 언급했다.

정점식 의원 역시 "김진모의 의리, 사람 됨됨이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라며 "검사 출신이 정치인이 됐을 때 검사스럽다는 이야기는 굉장한 욕인데, 정말 정치인스럽게 잘 한다"고 평가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책을 읽고 김진모 저자와 함께 가면 대한민국과 청주에 좋은 길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진모 당협위원장은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인천지방검찰정 검사장, 대검찰정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진모 당협위원장이 7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책에게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4.01.08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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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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