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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與입당에..."배신·야합 정치, 국민 심판있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08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10:48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 "국민들이 배신, 야합의 정치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에 대해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이같이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1.08 leehs@newspim.com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지금 굉장히 비합법적, 비정상적 수단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셨고, 전임 김기현 대표가 선출되는 과정도 비합법·비정상적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김 대표 또한 굉장히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물러났다"며 "헌정 사상 초유 페이스북으로 여당 대표가 사임하는 그런 사건이 발생했다. 그 이후로 대통령 측근이 공천을 앞두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왔는데, 그런 당에 입당하면서 이상민 의원 자신이 했던 말을 돌아보셔야 한다"고 짚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서는 "본인과 가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최초고, 거부권 행사 최다 기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노동대변인으로 박희철 공공산업노조연맹위원장을 임명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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