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신설·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확대
중소기업 수출 확대 위한 '원팀' 조성·'혁신특구' 육성 주력
"혁신 마인드·효과적 정책으로 소상공인 도약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생업 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폐업 부담을 완화해 손쉽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장관은 내년에 추진할 정책 방향으로 ▲소상공인 생업 안전망 강화 ▲기업인과 현장소통 강화 ▲중소기업 수출성장 지원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대응력 강화 등 크게 5가지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9 yooksa@newspim.com |
그는 "소상공인 생업 안전망을 위해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리겠다"며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소통 강화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남품대급연동제가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업 승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확언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원팀' 마련과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에도 힘쓴다. 그는 "원팀과 특구 등 플랫폼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과 현지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작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창업비자 제도 개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 ▲탈탄소 기술개발·시설투자 확대 ▲탄소인증 대응 강화 등의 추진을 내세웠다.
오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갖고 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혁신 마인드와 효과적인 정책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인의 도약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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