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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성탄절 새벽 화재가 발생한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튿날 벌어진 합동현장감식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돼 경찰이 화재 원인으로 인적발화를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관부서와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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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지난 25일 새벽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의 현장감식이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 인력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오전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3.12.26 yym58@newspim.com |
경찰은 화재 발화 지점인 3층 세대의 거실 옆 작은 방(컴퓨터방)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번 화재 원인을 인적요인에 의한 발화에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상훈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현장에서 결정적인 증거물들이 나왔는데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인적 요인에 의한 발화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전 4시57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23층 규모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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