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춘섭 수석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조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은 금통위원을 맡고 있는 정통 경제관료"라며 "재정, 예산뿐 아니라 거시경제 전반에 대해 식견을 갖추고 있어 경제 정책을 원만하게 조율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
박 신임 수석은 1960년생 충북 단양 출신으로, 대전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맡았다.
'예산통'으로 꼽히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예산에 있어선 타협이 없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졌다.
▲1960년 충북 단양 출생 ▲ 서울대 무역학과 학사,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 ▲행정고시 31회 ▲기획예산처 행정예산과장·예산제도과장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대변인·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조달청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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