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충북은 '리셋팅'이 필요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도청 공무원들의 변화를 요구했다.
20일 김영환 충북지사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3.11.20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서울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치러지고 세계가 집중하는데 도지사인 나도 몰랐다"며 "AI 시대가 열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이 확대되는데 충북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생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스포츠, AI, 메타버스 등 지금 젊은이들이 가는 방향을 우리는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리셋팅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여러분도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발맞춰 나갈 때 '왜 충북을 가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 충북에 투자를 하고 관광을 가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시대에 맞는 답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충북이 왁자지껄하고 논란과 함께 활발한 토론이 펼쳐질 때 변화할 수 있다"며 "공무원들도 발랄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가져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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