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라며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하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2023.02.23 leehs@newspim.com |
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그를 통해 누군가 큰 빚을 지는 정치보다는 3000만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해보려 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십년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서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달라"며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더 빨리 이뤄낼 수 있다. 구체적인 행동에는 별도의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MBC뉴스에 출연해 "창당을 한다면 12월 27일 이후에나 어떤 단계로 움직일지 계획을 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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