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치구 방문...다목적체육관·도서관건립 설립 강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2023 자치구 방문' 행사로 동구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동구 산내지역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정지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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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2023 자치구 방문' 행사로 동구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2023.11.06 nn0416@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밀집 지역에 공공 체육시설 하나 없어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받았다"며 "구에서 추진 중인 사전절차를 완료한 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에서 추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후 이 시장은 동구청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자치구 현안을 듣고 구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사업을 위한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사업지인 신흥동 지역에 대해 4만여 세대 8만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특성화 추진에 공감을 표하며 예산지원 의사를 밝혔다.
구민들은 ▲가양동 가족센터 신속 건립 ▲장척동 마을진입로 확·포장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동구 관내 농로 포장 ▲판암근린공원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가양동 가족센터 건립 사업 6억 원, 장척동 마을진입로 확·포장 공사 4억 원 등 부족사업비를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자치구에서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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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2023 자치구 방문' 행사로 동구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2023.11.06 nn0416@newspim.com |
또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주택 밀집 지역이자 상권이 발달 된 지역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동구 농로 포장 건의에 대해 "기부채납 등 부지가 확보된 농로를 중심으로 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동구에서도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판암근린공원 정비와 관련 "2021년 매입한 사유지에 놀이마당과 숲속데크, 수경 쉼터 등 공원 조성 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폐쇄된 배수지는 구조·안전점검 후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동구의 부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식장산역 신설,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도심융합특구 조성,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등 대형사업 추진을 통해 동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