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가 내달 버스 체계를 개편한다.
시는 내달 9일 '시민이 더 편하게, 청주 전역을 버스로 이동'이라는 목표로 버스 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내버스/ [사진=뉴스핌DB] 2023.11.03 |
이번 버스 체계 개편은 노선조정뿐 아니라 버스 시설물, 버스노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통합환승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권역 간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가 도입돼 환승 거점 3개소에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되는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 WIFI, CCTV 등을 설치 외부 기온 등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충북도청 ▲고속버스터미널 ▲문화제조창.시청임시청사 승강장이다.
이와 함께 세종↔청주(석곡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 노선 신설과 청주·세종·대전·공주와의 통합환승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청주시내버스 노선 개편 자료. [사진 = 청주시] 2023.11.03 |
세종으로 이전한 국가기관 방문 등이 편리해지고 금액적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 체계 개편으로 청주시가 선진 교통복지 도시가 돼 서울과 더불어 손꼽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노선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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