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개신교 단체 예방 "종교 분쟁 없는 국가, 한국교회 노력 덕"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16:49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16:49

유인촌 장관, 취임 후 한교총·교회협 예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오전 개신교 연합단체 두 곳을 방문해 조화로운 종교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전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를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10.27 89hklee@newspim.com

이영훈 한교협 대표회장은 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교회가 추진하는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과 기독교 박물관 건축 사업 등에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한국 사회 안에 다양한 종교들이 함께 있는데, 종교편향의 문제와 종교간 역차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체부가 중심을 잡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다종교 국가인 한국에서 종교간 분쟁 없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종교단체들의 장점"이라며 한국교회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한국교회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대책과 기독교 순례길 확충 등의 사업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를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체부] 2023.10.27 89hklee@newspim.com

이후 유 장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와 자리를 가졌다. 김종생 교회협 총무는 종교계가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했다. 유 장관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사회는 양극화로 갈등이 심화되어 간다"며 "문체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이에 공감하며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이 사회 통합"이라면서 "한국교회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지역 교회가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총무는 종교단체에 대한 문체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김 총무는 "서구 및 유럽 국가에선 종교 단체를 '지원하고 지지한다'는 표현을 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법규정에도 종교 단체에 '지도'나 '감독'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를 '지지'와 '지원'으로 전환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