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늘(25일) 열리는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항공기내 실탄 반입 등 보안검색 실패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CEO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25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공항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잇단 항공보안 실패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3월1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 9㎜ 실탄 2발을 소지한 미국인 남성이 탑승했다.
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오전 7시10분과 30분 뒤인 40분께 각각 총 2발이 기내 승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는 터미널로 되돌아왔다.
같은달 16일에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쓰레기통에서는 5㎜ 소총탄 한발이 발견됐다. 또 보안검색을 마친 중국인 여성이 과도(칼)를 소지한 채 항공사 직원에 의해 발각되기도 했다.
지역 언론을 통해 사업비 5조원 가량이 투입된 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 전관이 관여됐다는 의혹 역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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