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강서 보궐, 與 두 자릿수 참패…김태우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00:15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00:15

유상범 "강서구민 질책 무겁게 받아들여"
12일 자정 기준 진교훈 59% vs 김태우 36%
대체로 '썰렁'했던 캠프 분위기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윤희기자 =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 차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참패했다. 12일 자정 기준 진 후보가 59.31%를 득표, 36.72%에 그친 김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오후 11시 40분께 후보자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지지해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준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낙선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2023.10.11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김 후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에서 와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분들께 인사 말씀 드린다.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 말을 전하고 우리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더 고개를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 자유 민주주의 복원, 민생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며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히고 떠나고 있다. 2023.10.11 leehs@newspim.com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665명이 투표해 48.7%로 집계됐다. 지난 6~7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율 22.64%와 우편을 이용한 거소투표율을 모두 합산해 반영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자정 기준 개표율 72.31%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진 후보가 10만4038표(59.31%), 김 후보가 6만4405표(36.72%) 득표하며 20%p가 넘는 압도적 표차를 보였다.

앞서 김 후보는 오후 9시께 후보자 선거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약 40분가량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이석했다. 그 밖에도 구상찬 선대위원장,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김가람 최고위원 등도 후보자 캠프를 찾아 격려했다.

다만, 오후 8시부터 지도부 전체가 후보자 캠프를 찾아 선거 승리를 자신했던 민주당 상황실과 비교했을 땐 김 후보 캠프는 전반적으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김 후보의 낙선이 전망되자 후보자 캠프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약 30여명 지지자는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탄식을 이어갔다. 일부 지지자는 기권 및 유효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