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60% 넘자 진교훈 당선 유력
개표 현재 2위 김태우와 20% 넘는 격차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11일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 구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7분께 서울 강서구에서 진행된 진 후보의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11 leehs@newspim.com |
민주당은 개표율이 60%가 넘자 진 후보의 당선을 유력하게 봤다. 진 후보는 오후 11시 31분께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배우자와 함께 선거 캠프 사무실로 입장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진 후보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했고, 이어 둘은 양 손을 번쩍 들어보이며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현장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서영교, 장경태, 서은숙 최고위원과 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날 현재까지 개표율은 71.96%로, 진 후보는 59.36%(10만3623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6.67%(6만4025표)를 얻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1.77%(3101표),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1.41%(2471표), 녹색당 김유리 후보는 0.20%(354표), 자유통일당 고영일 0.55%(977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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