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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코미디어, 일본 웹툰 사업 순항...탑툰재팬 가입자 100만 명 돌파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4:37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4:37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웹툰 중심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탑코미디어(대표 유정석)의 일본 웹툰 사업이 순항 중이다. 

탑코미디어는 자회사 탑코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내 웹툰 플랫폼 '탑툰재팬'의 누적 가입자 수가 8월 말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탑툰재팬은 지난해 하반기 오픈 후 올해 3월 말 5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했는데 5개월 후인 8월 말에는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 속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신규 가입자 수 증가와 함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가 증가했다. 

탑코미디어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만화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과 더불어 종이책에서 전자출판 만화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출판 업계 조사연구기관인 전국출판협회 출판과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출판 월보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출판 만화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전자출판 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9% 성장한 4479억 엔(약 4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웹툰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웹툰 기업인 네이버의 '라인망가', 카카오의 '픽코마'가 일본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 애플 등도 일본 웹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탑툰재팬의 성장 속도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탑코미디어 관계자는 "웹툰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입자 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국내에서 검증이 완료된 양질의 콘텐츠 현지화 전략 그리고 탑코의 플랫폼 운영 능력이 결합한 결과로 일본 웹툰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일본 내 유명 콘텐츠 유통 업체인 펀길드, 솔마레 등과 제휴 계약을 맺고 탑코의 인기 작품을 일본 웹툰 시장에 유통하는 유통사업에서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탑코재팬은 웹툰 플랫폼 탑코의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IP를 일본 현지화 작업 후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웹툰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IP 확보가 중요하다. IP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회사들과 대조적으로 탑코재팬은 작품 확보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탑코재팬의 콘텐츠가 일본 내에서는 청소년물로 분류되어 일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으며, OSMU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일본 내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하락하는 부분에 대해 관계자는 "웹툰 업계 전체적인 주가 하락과 최근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에 따른 오버행 이슈 그리고 STB(셋톱박스)사업의 부진으로 기업가치가 디스카운트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웹툰 사업의 성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탑코재팬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약 400여 개의 작품 외에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작품을 서비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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