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곡성 연합청년회와 새마을회, 노인회 등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홍보분과와 11개 읍·면이장단의 운영분과 그리고 죽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된 추진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 전개 [사진=곡성군] 2023.09.27 ojg2340@newspim.com |
곡성 양수발전소 건설은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역발전기금과 세수의 증대 같은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같은 간접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발전소 인근의 섬진강기차마을과 침실습지, 섬진강변의 산책로와 자전거길 조성 등 에너지 관광벨트를 만들어 관광 자원의 발전과 함께 인구 유입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업무협약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8월 28일 한국동서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5일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출범돼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최성문 유치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곡성에 양수발전소 유치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곡성군의 발전을 위해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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