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정치사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26일 이장우 시장은 서대전IC 상습정체 개선 및 자전거 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직 후 이재명 당대표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서을 중앙지법에서는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등 의혹을 받는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 중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서대전IC 상습정체 개선 및 자전거 도시 조성 계획 발표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에 대해 "정치사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2023.09.26 nn0416@newspim.com |
정치인 이장우로서 이번 영장심사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뉴스핌> 질문에 이 시장은 잠시 생각을 하다 "사실 이재명 당대표를 입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정치사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이 대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 건에 대해선) 입에 담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이 시장 발언은 중앙정치에 대해선 최대한 말을 아끼고 지자체장 역할에 되도록 집중해왔던 만큼 관련 파급도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4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의 SNS에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대한민국의 비정상 상태가 매서운 민심에 의해 비로소 정성화 길에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한 것과 결을 같이 한다.
한편 26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6일 늦은 밤이나 2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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