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 오성중학교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목도백중놀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이 학교 은시현(3년) 학생은 판소리 연기상을 수상했다.
괴산 오성중 학생들이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목도백중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괴산 오성중] 2023.09.26 baek3413@newspim.com |
오성중 '아우꿈 풍물단'은 지난 22~24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제 경연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전국 각 지역의 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들과 실력을 겨뤘다.
청소년부에는 오송중 등 7팀이 경연에 참여했다.
오성중 47명의 아우꿈 풍물단은 이 경연에서 '목도백중놀이'를 선보였다.
목도백중놀이는 120여 년의 전통 민속 세시풍속으로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가을 추수를 앞두고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농사일에 지친 고단함을 달래고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 민속 풍습이다.
판 열기, 교사 소리, 호리 씻기, 농사 풀이, 음식 나눠 먹기, 황포 돚배, 신명풀이의 순으로 구성됐다.
김흥수 교장은 "방과후 열심이 연습한 학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큰 상을 받아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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